경남FC가 21일(목) 오후 6시, 남해에서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과 조기호 경남FC 대표이사 및 김종부 감독을 포함한 선수단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시즌 경남FC 출정식’을 가지고 승리를 위한 비장의 각오를 다졌다.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인사말에서 “경남FC는 2018년 K리그1에서 무서운 저력과 우수한 경기력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는 K리그1뿐만 아니라 ACL에서도 다시 한번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믿는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김종부 감독에게 ‘명장’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훌륭한 지도력을 발휘해 매 경기 승전보를 전해 달라는 의미로 지휘봉을 수여했으며, 김 감독은 지휘봉을 들고 첫 승리를 다짐했다.

이후 선수단과 일일이 악수하며 대화를 나눈 박 권한대행은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각오와 다짐을 들은 뒤 “경상남도는 2019년을 경남FC가 명문 도민구단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았다”며, “승리를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경남FC는 오는 3월 1일(목) 오후 4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성남FC와 2019 K리그1 홈 개막전이 예정되어 있다. 이와 관련해 박 권한대행은 “새롭게 도약하는 경남FC 선수들의 패기 있고 박진감 넘치는 첫 경기에 도민 여러분들이 많이 오셔서 응원의 함성을 보내달라”고 마무리 당부 인사를 전했다.

윤동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