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남마을주민들, 의료용 세탁공장 확장이전 “결사반대”
주남마을주민들, 의료용 세탁공장 확장이전 “결사반대”
  • 윤병수 기자
  • 승인 2019.06.05 2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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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탁 시 나오는 폐수와 건조 시 나오는 오염된 수증기, 분진, 공기로 인한 오.감염 우려에 대한 불안감으로 결사반대 -
- 회사측..주민들의 우려처럼 의료용 세탁물의 처리가 허술하지 않고 모두 최첨단 시설로 처리하기 때문에 오.감염 없어 -
- 마을측..주민건강을 무시하고 돈벌이에만 신경쓰는 업체의 횡포인 만큼 마을주민들과 반대운동을 지속적으로 할것 -
웅상 주남마을 주민들은 지난달 28일부터 마을 내 의료 세탁공장 확장이전 소식에 현수막과 피켓 등을 이용한 집단시위를 펼치며 반발하고 있다. ⓒ양산타임스
웅상 주남마을 주민들은 지난달 28일부터 마을 내 의료 세탁공장 확장이전 소식에 현수막과 피켓 등을 이용한 집단시위를 펼치며 반발하고 있다. ⓒ양산타임스
웅상 주남마을 주민들은 지난달 28일부터 마을 내 의료 세탁공장 확장이전 소식에 현수막과 피켓 등을 이용한 집단시위를 펼치며 반발하고 있다. ⓒ양산타임스
웅상 주남마을 주민들은 지난달 28일부터 마을 내 의료 세탁공장 확장이전 소식에 현수막과 피켓 등을 이용한 집단시위를 펼치며 반발하고 있다. ⓒ양산타임스

 

웅상 주남마을 주민들은 지난달 28일부터 마을 내 의료 세탁공장 확장이전 소식에 현수막과 피켓 등을 이용한 집단시위를 펼치며 반발하고 있다.

확장이전 할 회사는 지난 2013년부터 세탁물처리업체로 운영해오다 폭주하는 세탁물로 인해 처리용량을 맞추기 위해 인근에 폐업한 공장을 인수하여 세탁공장을 확장이전키로하고 신고절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탁공장 확장이전에 주민들이 극렬히 반대시위하는 이유는 세탁처리물이 병원의 환자복 및 시트 등으로 각종 병균이나, 혈액, 오물 등이 묻은 세탁물을 세탁하는 공장이고, 이전 장소가 신설어린이공원과 10m 앞으로 마을 정중앙 마주보는 곳이라 공장가동시 환자의 각종분비물, 배설물에 오염된 세탁물 등에서 세탁 시 나오는 폐수와 건조 시 나오는 오염된 수증기, 분진, 공기로 인한 오.감염 우려에 대한 불안감이 가증되면서 반대시위가 발생했다.

특히, 주남동의 경우 약400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며 면역력이 약한 고령인구가 많아 세탁용량을 추가해 처리한다는 소식에 우려가 크고, 확장이전장소가 곧 준공될 “어린이공원”앞이라 그에 대한 우려도 만만찮다.

이에 대해 이회사(D사) 대표는 “주민들의 우려처럼 의료용 세탁물의 처리가 허술하지 않고 모두 최첨단 시설로 처리하기 때문에 오.감염의 우려는 걱정 안해도 된다”며 “최첨단 장비의 처리과정을 언제라도 개방, 확인할 수 있게 함은 물론이고 주민들의 이해를 늘리기 위한 노력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남마을 이창언 통장은 “이회사는 설립 당초에도 매연으로 인해 주민들이 고통을 겪어오다 시설을 개선해서 지금까지 운영을 해오고 있다”며 “병원에서 각종 오염물질이 묻은 의료용 세탁물의 용량을 추가해 처리하는 시설을 확장하면서 마을과 가까운곳에 이전장소를 정한것은 주민건강을 무시하고 돈벌이에만 신경쓰는 업체의 횡포인 만큼 마을과 떨어진 공단지역으로 이전하지않는다면 마을주민들과 반대운동을 지속적으로하겠다”고 말했다

 

양산타임스=윤병수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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