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의회 공무여행3] "말레이시아도 독립의 상징을 잘 보존해"
[양산시의회 공무여행3] "말레이시아도 독립의 상징을 잘 보존해"
  • 김효진 양산시의회 부의장
  • 승인 2018.11.07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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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트라자야는 행정수도와 IT산업의 발전 기틀 추구
"전 세계적으로 성공적인 도시로 평가...세종시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시티갤러리 앞에 선 김효진 부의장. 사진=김효진

셋째 날.

피곤한 몸으로 아침을 맞이했다.

오늘 일정은 앞서 말한바와 같이 가장 힘든 일정이 예상되었다.

국립이슬람사원 견학, 시티갤러리 방문, 독립광장 메르데카, 행정 중심 복합도시 푸트라자야 시찰 후 저녁 7시 35분 비행기로 싱가포르로 이동해야 되는 일정으로 걱정부터 된다.

더운 날씨에 기온차로 이미 체력은 바닥이 난 상태라 버스에 오르자마자 다들 잠을 잔다.

국립이슬람사원에 도착 국민 70%로가 이슬람, 그리고 도교, 불교, 기독교 등 보편적 종교 갈등은 없다고 했다. 국민 대다수가 이슬람이고 혜택도 많았다. 이슬람 종교로 등록하면 학교 교육이 무상이라 했다.

그리고 능력이 있으면 아내를 3명까지 둘 수 있다고 하여 종교의 다양성을 느낄 수 있었다.

다음 일정은 쿠알라룸푸르시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볼 수 있는 시티갤러리 견학 장소로 이동했다.

1층 전시실은 주로 사진으로 과거, 현재를 전시하여 쿠알라룸푸르 도시 형성 과정을 한눈으로 볼 수 있었다. 2층에는 영상관에서 레이저쇼로 도시의 비전 쇼를 통해 도시의 연혁을 알 수 있었다.

쿠알라룸푸르란 용어는 두강이 모인다는 뜻이라 했고 이 도시는 그야말로 두강이 모인 습지에서 도시가 형성되었다는 것을 보고 큰 도시의 형성에 강이 꼭 필수 조건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바로 옆에 위치한 독립광장 메르데카에서는 먼저 우리나라와의 축구 수중경기가 떠올랐다.

이 나라도 독립의 상징을 잘 보존하고 있었다.

앞서 생각한 국가의 중요성을 다시 느끼면서 “국가가 있어야 국민이 있고 국민이 있어야 국가가 있다” 는 생각에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의무와 권리를 생각해 본다. 이 번 연수로 애국자가 된 듯하다.

점심식사 후 말레이시아 마지막 시찰 장소인 쿠알라룸푸르 행정 중심 복합도시 푸트라자야로 이동했다.  햇살이 너무 뜨거워 숨조차 쉴 수 없었다. 우리나라 행정수도 세종시를 연상해 보았다.

역시 이곳에서도 다양한 국민성을 느낄 수 있었다. 이곳 푸트라자야는 행정수도임과 동시에 IT산업의 발전 기틀을 추구해 전 세계적으로 성공적인 도시로 평가 받고 있다.

과연 우리나라 세종시의 현실은 처음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했다.

저녁을 먹고 공항으로 이동했다.

저녁 7시35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출발 1시간20분 비행 끝에 싱가포르 공항에 도착했다.

늦은 저녁10시 호텔 체크인 후 방으로 갔다. 오늘의 일정은 예상대로 힘든 하루였다.

양산타임스=김효진 양산시의회 부의장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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