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인재육성장학재단에 연말 장학금 잇단 '쾌척'
양산인재육성장학재단에 연말 장학금 잇단 '쾌척'
  • 윤병수 기자
  • 승인 2018.12.0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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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3천만원, 봉우금속 2백만원 기탁

연말을 맞아 훈훈한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경남은행(은행장 황윤철)과 자동차제품제조업체 봉우금속(대표이사 추미경)은 5일 양산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3천만원과 2백만원의 장학금을 각각 기탁했다. 지난달 21일 ㈜동원개발과 양산동원로얄CC에서 3억원의 장학금을 기탁한데 이은 것이다.

경남은행과 봉우금속 관계자 등은 5일 양산시를 방문, 김일권 양산시장과 임재춘 장학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기금 기탁식을 가졌다.

먼저 기탁식을 가진 경남은행 황윤철 은행장은 “지금은 나눔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시대를 맞고 있다”면서 “교육뿐 아니라 문화, 복지 등에도 기부를 통해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기부소감을 전했다.

봉우금속 추미경 대표는“미래사회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아무 걱정 없이 학업에 열중했으면 좋겠고 나중에 커서 자기가 받은 것을 돌려 줄 수 있는 그런 나눔 문화가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기탁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김일권 시장은 “기부는 돈을 많이 벌고 적게 벌고를 떠나서 쉽지 않은 일인데 꾸준히 이어온 경남은행과 봉우금속의 기부는 사회의 큰 귀감이 되고도 남는다”고 하면서“지역의 훌륭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지난 2007년 2천5백만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양산시 장학재단에 4억원을 기탁했으며 봉우금속은 2015년부터 매년 2백만원씩 기탁을 이어가고 있다.

 

양산타임스=윤병수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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