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천사들의 일터, 삼백스틸을 아시나요?
기부천사들의 일터, 삼백스틸을 아시나요?
  • 윤지영 기자
  • 승인 2019.01.08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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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식 사장, 2009년부터 직원들과 함께 장학금 기부 이어오고 있어 -
삼백스틸 장학금 기탁
삼백스틸 이재식대표(좌측2번째)와 임재춘 인재육성재단이사장이 장학금기탁 기념촬영을 했다

 

양산시 북정동에 소재한 1차 철강제조업체 삼백스틸 이재식 대표이사가 2012년부터 직원들과 함께 장학재단에 장학금 기탁을 이어오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이대표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는 평범한 샐러리맨으로 매월 120,000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해오다 2012년 회사설립 후부터 직원들도 동참하여 각각 개별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직원 5명이 전부인 이 회사는 1차 철강을 제조하여 중소업체에 납품하는 소기업이지만 직원 모두를 가족같이 챙긴 이대표의 인화력으로 회사의 어려움을 극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대표는 10년간 기탁을 이어오면서도 겉으로 드러내기를 싫어해 한번도 기탁식을 가진적이 없어 지난 3일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 임재춘 이사장은 이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기부천사들의 일터를 찾았다.

임이사장과 환담하는 자리에서 이대표는 기부소감으로 “평소 지역의 훌륭한 인재를 키우는데 작은 보탬이라도 하고 싶어 시작한 일인데 현재는 직원들까지 동참하게 되어 고마울 뿐이다”라는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

한편 삼백스틸은 2012년 60만원을 시작으로 회사 및 대표이사와 직원명의 각각 기탁으로 현재까지 2천 7백만원을 기탁했다.

양산타임스=윤지영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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