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은 1일 군청에서 웅촌 산불피해지 복구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산불피해목 수집과 파쇄할 수 있는 ㈜아주녹화개발 및 ㈜창윤과 체결했다.
그동안 산불피해목 제거 비용 확보가 어려웠는데, 군에서 다방면으로 노력한 결과 긴급벌채비 전액 국비 33억원을 확보했다. 우선적으로 산불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생활권 주변과 상수원보호구역 위주로 긴급벌채사업을 추진한다.
울주군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사업의 효율성 증대 및 사업비 절감 뿐만 아니라, 자원을 재활용 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복구 조림은 내년 40ha를 시작으로 향후 3개년 동안 총 240ha의 조림을 실시하는 등 체계적, 환경적으로 복구할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한 순간의 방심이 큰 재앙이 될 수 있는 만큼 각자 산불조심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19일 울주군 웅촌면 통천리 산38번지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은 이틀동안 519ha를 태우고 꺼졌다.
양산타임스=이가람 기자 yangsan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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