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금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홀몸어르신 가죽공예 체험

- 양산시 물금읍지사협 경남도 공모선정 특화사업 5월 프로그램 추진 -

2021-05-31     윤가비 기자
물금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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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물금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정희, 민간위원장 정상태)에서 지난 4일부터 27일까지 홀몸어르신 16명과 협의체 위원 8명을 대상으로 나만의 가죽가방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가죽공예 체험은 2021년 경남도 공모선정 특화사업 “오봉살롱에서 만나요”의 5월 프로그램으로 생가죽에 본인이 원하는 색을 입히고 바느질을 하여 가죽가방을 만드는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나만의 가죽가방 만들기 체험에 참여한 한 어르신들과 위원들은 “가방 만들고 있으니 우울증이 없어지는 것 같아서 좋다”, “80 넘어서 가방도 다 만들어보고 오래 살고 볼 일이다”,“세상에 하나뿐인 가방이라서 명품가방 부럽지 않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매월 1~2회의 수업을 하며 친해진 어르신들과 위원들은 3월 첫 만남 때의 어색함은 없어지고, 안부를 묻고 일상생활을 이야기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체험이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가죽공예 체험은 스스로 만든 가방을 보고 성취감과 함께 자신감이 회복되어 3월보다 목소리도 더욱 밝아지고 웃음도 더욱 많아져 특화사업의 효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정희 공공위원장(물금읍장)은 “이번 특화사업을 통해 장기간 이어지는 코로나로 점점 증가하는 홀몸 어르신들의 우울감 경감에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더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여 주민들의 정서적 안정감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