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명 발생

기장군 150~153번째 확진자

2021-07-08     도광호 기자

기장군에 8일 오전 10시 40분경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 기장군 150~153번째 확진자다.

기장군 150번 확진자는 부산 6342번(기타)의 접촉자, 151~152번 확진자는 지난 7일 확진된 부산 6453번(기장군)의 부모, 그리고 153번 확진자는 서울 성북구 2122번의 접촉자이다.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기장군감염병방역단 등은 현장으로 즉시 출동해 오전 11시경부터 확진자의 거주지와 주변지역 등에 대해 집중 방역을 실시했다.

한편 기장군은 8일 오전 9시 브리핑룸에서 부군수 주재로 국장, 기획청렴실장, 안전총괄과장, 보건행정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일일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기장군은 8일부터 부산시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다시 격상됨에 따라 변경된 방역수칙에 대해 주민과 사업주 등에게 홍보하고, 이날부터 현장점검도 강화해 시행한다.

특히 지난해 8월 24일부터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운영해오고 있는 ‘코로나19 현장 지도 점검단’의 현장점검을 보다 촘촘히 시행해 방역태세를 강화하고, 출입자명부(안심콜, QR코드 등) 관리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기장군은 지난 7일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등 117개소의 중점관리시설과 PC방,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 34개소의 일반관리시설, 17개소의 종교시설, 119개의 소규모점포 등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현장점검과 행정지도를 시행했다.

또한 지난 7일 기장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482명의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해 3명이 양성(기장군 150~152번), 479명이 음성이 나왔다. 정관보건지소 선별검사소에서는 62명의 검사를 의뢰해 1명이 양성(기장군 153번), 61명이 음성이 나왔다.

백신접종센터 및 관내 의료기관 등에서는 지난 7일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55명, 2차 접종 120명을 실시해 현재까지 1차 44,062명, 2차 12,471명의 접종을 완료했다.

부군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천명을 넘어서며, 오늘(8일)부터 부산시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다. 변경된 방역수칙에 대해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현장에서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는지도 점검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상황은 없는지 부서별로 관할지역, 소관시설물 등에 대해 점검을 실시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