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석 기장군수, “살수차 확대 운영 등 폭염피해 예방 총력” 엄중 지시

살수차(5톤) 10대 상시 운영하여 폭염과의 전쟁

2021-07-29     도광호 기자
기장군

부산의 폭염특보가 10일째 이어지고 무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오규석 기장군수는 28일 폭염에 대비해 살수차를 최대한 확보 운영할 것을 지시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폭염은 주민의 안전과 건강에 직결된 문제로 한 치의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며 폭염과의 전면전을 선언하며, “각 부서 및 읍면, 유관기관 등과도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살수차를 최대한 확보하여 도로, 공원, 산책로, 자전거길, 아파트 밀집지역, 내방객 많은 관광시설에 집중적으로 살수차를 운영하여 폭염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당부했다.

이에 기장군은 폭염특보 발효 시 5톤 규모의 살수차 10대를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 5대 운영에 비해 2배가 늘어난 규모이다. 도로 살수 작업을 실시하면 도로 복사열을 감소시켜 도시열섬화 현상을 완화하고 아스팔트 솟음 현상을 방지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으며, 미세먼지 제거 등 많은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기장군은 횡단보도 신호대기 시 강한 뙤약볕에서 폭염에 노출된 보행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고려하여 작년 대비 횡단보도 그늘막 17개소를 추가 설치해 올해 총 109개소의 그늘막을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99개소의 횡단보도 그늘막이 운영 중에 있고, 나머지 10개소는 8월 초에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군민들의 생활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군에서 다양한 폭염 대비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지원해 폭염으로 인한 군민들의 피해 예방에 최선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