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부산시설공단에 관내 터널등 조도 개선 요청
2021-07-30 도광호 기자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교통사고 예방과 운전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관내 터널 4개소(개좌터널, 곰내터널, 두명터널, 방곡터널)의 조명 교체와 조도 개선을 관리기관인 부산시설공단에 다시 한번 요청했다.
기장군 관내 ▲개좌터널, ▲곰내터널, ▲두명터널, ▲방곡터널 4개소는 터널 내 조명등이 어두워 도로 이용자의 불편 및 교통사고 발생 우려가 높다는 민원이 반복적으로 접수되고 있는 곳이다. 특히 곰내터널은 2016년 유치원 통학버스 전복사고 등 대형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구간으로, 실제로 터널내 조명이 너무 어둡다는 지적과 조도 개선을 요구하는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기장군은 부산시설공단에 관내 터널등에 대한 점검 및 조도 개선을 수차례 요청한 바 있다. 반면 부산시설공단에서는 연 4회에 걸쳐 터널 조명등 보수 및 세척을 실시하여 이용시민의 안전 및 편익 도모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시설물 점검 결과 터널등 조도 기준에 적합하게 운영하고 있으므로 문제가 없다는 기존의 입장만을 고수하고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곰내터널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라도 터널내 노후 조명등의 교체를 통한 전면적인 조도 개선은 시급하고 필수적인 대책”이라고 밝혔다.
기장군은 향후에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터널의 노후 등기구 교체 및 LED램프 교체를 통한 조도 개선을 부산시설공단에 지속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