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모래불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 최종확정
- 2025년까지 사업비 403억 확보 -
2021-08-24 윤병수 기자
양산시가 상북면 석계리 일원에 위치한 모래불마을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22년도 국비 공모사업으로 신청한 모래불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이 최종 확정됐다.
시에 따르면 모래불마을 지역은 양산천 홍수위보다 낮은 저지대 지역으로 집중호우나 국지성 호우 시 상습적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등 상습침수지역으로 관리해왔던 곳이었다.
시는 이런 침수재해로부터 지역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 3월 타당성 조사용역을 완료하고 행정안전부의 국비 공모사업에 신청하여 4월에 현장심사를 거쳐 총사업비 403억원을 최종확정 받았다.
사업계획은 대석4교가 노후되어 집중호우 시 하천흐름을 방해하여 제방 월류가 되고 있어 대석4교를 재가설하고, 양산천의 제방 보강(L=220m), 분당 120톤 처리용량의 배수펌프장 설치 1개소, 6만톤 규모의 우수저류지 신설, 사방시설 1개소, 세천 및 구거정비 950m, 우수관로정비 L=660m 등이다.
사업이 확정된 만큼 시는 행정안전부 협의를 거쳐 상북면 석계리 1089-14번지 일원 사업면적 84,000㎡를 자연재해 위험지구로 지정하고, 내년 사업비가 내려오면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가고 ‘23년도에 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