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인문학 감성으로 물드는 대형 ‘인문학 글판’설치

관내 복지관 및 공영주차장 총 6개소에 설치

2021-08-26     도광호 기자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고리원자력본부 사업자지원사업의 공모에 선정되어 지원받은 사업비 2,600만원을 활용해 관내 주요시설 6개소에 대형 감성 글판을 설치하는 ‘인문학 글판’ 조성 사업을 시행했다.

군민들과의 인문학적 감성소통을 위해 제작된 ‘인문한 글판’에는 일상 속의 따뜻한 감성, 꿈과 희망의 내용 등이 관련 이미지와 함께 담겨있어 기장을 인문학 중심도시로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설치장소는 주민과 관광객의 방문이 많은 기장시장공영주차장과 각 읍·면의 복지시설 5개소(기장종합사회복지관, 기장노인복지관, 일광노인복지관, 정관노인복지관, 기장장애인복지관)이다. 시설을 이용하는 군민 모두가 글판으로 마음의 위안과 생활 속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설치됐다.

기장군은 지난해에도 버스정류장, 도서관 등에 ‘인문학 글판’ 사업을 시행하여, 지속되는 코로나 상황에서 오는 우울감과 무기력증을 좋은 글귀와 시로 극복하도록 도움을 줘 군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벌써 7회째 진행되는 기장 인문학 글판 조성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힘든 시기 잠시나마 마음의 안정을 취했으면 한다”며, “행복한 인문학 도시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