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산불 꼼짝마!”산불방지 총력대응 돌입

산불조심기간(2021.11.01.~2022.05.15.) 산불방지 대책본부 운영 등 산불예방 총력 기장군 산림면적의 33%인 4,979ha 입산통제, 등산로의 57%인 13개 노선 46km 폐쇄

2021-11-01     도광호 기자
기장군
기장군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11월 1일부터 내년 5월 15일까지를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본청 및 5개 읍·면에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하여 산불예방에 총력 대응한다.

산불방지 대책본부에서는 산불방지대책 총괄·조정과 산불예방 및 진화에 필요한 대책 수립, 신속한 지원을 실시하며, 산불상황실 운영 등의 비상상황을 관리 유지한다. 또한 산불취약지역을 순찰하고 산불예방 홍보 및 계도 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원인별 예방 대책으로 산불발생요인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기장군 전체 산림면적의 33%에 달하는 4,979ha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관리 ▲지역 내 등산로의 57%인 13개 노선 46km 폐쇄 ▲산불감시원 50명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24명을 산불취약지에 집중적으로 배치하여 기동 단속을 통해 입산통제구역 출입 통제와 불 놓기 단속 등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특히 기장군 산불의 가장 큰 원인인 산림인접지에서의 소각행위를 강력히 단속할 방침이다. 그 외에도 산불의 확산을 막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화선을 30ha에 걸쳐 구축하고, 인화물질 사전제거반을 운영하여 산불 발생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예정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지난해 한 해 동안 관내에서 산불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올해도 산불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산불발생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기장의 청정 산림을 보전하기 위해서는 지역주민들의 협조가 절대적인 만큼, 군민 여러분들께서도 경각심을 가지고 소각행위 금지 및 입산 통제에 적극 협조해주시기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