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인공지능 활용한 데이터기반 행정 시작

- 딥러닝 기반 도로교통량 조사 자체 시범분석 완료 -

2021-11-22     윤병수 기자
양산시청

양산시는 「데이터기반 행정 활성화에 관한 법률」과 지식 기술이 집약된 4차 산업시대에 맞춰 인공지능이 분석하고 생성되는 데이터를 활용한 정책 수립과 의사결정에 행정 고도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4차 산업에서 바라보는 데이터는 크게 2가지로 구분하고 있다. 엑셀 파일과 같이 규격이 정해진 “정형데이터”와 음성·영상·사진 등 규격이 정해지지 않는 “비정형데이터”로 구분하고 있다. “정형데이터”는 1990년 정보화시대에 맞춰 주민등록·차량등록 전산화 등 정보화 사업의 핵심 데이터로 민원24와 같은 고도화된 서비스를 구축하는 데 핵심 요소였다. “비정형데이터”는 4차 산업 시대에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이끌고, 차세대 행정으로 대민 서비스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데이터로 주목 받고 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1순위로 수집되는 비정형데이터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설치된 방범용 CCTV 영상자료이다. 양산시 정보통계과는 CCTV 영상 분석을 위해 오픈소스(Open Source) 기반의 딥러닝 프로그램을 2021년 3월 개발 완료하여, 컴퓨터 스스로 CCTV 영상 속 차량과 사람의 유동인구 통계산출이 가능한 기반을 마련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어곡산업단지 진입의 정체 구간으로 알려진 어곡터널의 교통량과 동면 사송지구 준공에 따른 교통량, 구도심 지역내 공동주택 준공 전후에 따른 교통량을 2021년 4월부터 매월 1회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을 통해 개방하고 있다.

또한, 양산시는 2021년 10월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도로교통량 조사에 양산시가 개발한 딥러닝 인공지능 프로그램으로 4차선 이상 도로 중 육안조사가 어려운 지방도 3곳을 선정하여 자체 시범사업을 완료하였다.

2021년도 시범사업은 작년 교통 총량 확인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시범사업의 목표는 국토부 도로교통량 조사기준 시간대별 12종 차종 구분 여부가 중점사항이다. 국토부 기준에 통과한 지역은 3개소 중 1곳으로 통과하지 못한 2개소는 카메라 설치 높이로 야간시간대 차량 구분 신뢰도가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