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동 기초생활수급자, 이웃돕기 ‘후원금’ 기탁

-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에게 기초수급자의 따뜻한 기부 -

2021-12-02     윤가비 기자
서창동

자신도 기초생활수급자로 보호받고 있으면서 지역의 더 힘든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한 어르신이 2일 서창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후원금 50만원을 기부했다.

후원자는 “평소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도움을 받아 생활하는 것에 대한 고마움도 큰데, 연말을 맞아 나보다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보탬이 되고 싶었다. 서창동 내에 어려운 아동들에게 잘 전달해 달라”고 했으며, 끝내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말아달라 부탁했다.

후원금은 경남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했으며, 서창동 아동 저소득 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