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2021년 마을변호사 운영 모범 지자체 법무부장관 표창 수상

2021-12-23     도광호 기자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22일 법무부 주관으로 열린 마을변호사 제8주년 기념식 행사에서 마을변호사 제도 운영 모범 지자체로 선정돼 법무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기장군은 부산 지역 내 유일한 마을변호사 제도 운영기관으로서,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해 2021년 현재 5개 읍·면 총 32명의 마을변호사를 배치하여 운영 중이며, 연 평균 160여 건의 마을변호사 법률상담이 이뤄지고 있는 점 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마을변호사 제도는 공익활동에 관심이 있는 변호사와 법률서비스에 대한 접근 기회가 제약된 마을 주민들을 연결해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를 지원하는 제도로, 마을변호사들은 행정, 민사, 형사, 가사 등 주민들이 겪는 일상생활 속 다양한 분야들에 대한 상담을 하고 있다.

법률상담은 전화나 팩스, 이메일 등 원격으로 진행되며, 마을변호사 활동은 변호사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지기 때문에 별도의 상담료나 변호사 비용은 없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올해 마을변호사 제도 운영 모범 지자체로 기장군이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장군민들의 법률복지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