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소재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보안문서 파쇄사업
- 미래직업재활원, 보안문서 파쇄 사업단(위드안심파쇄) 본격 출범 -
양산시 소재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미래직업재활원(사회복지법인 무궁애학원)이 올해 4월 경남도 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중 최초로 보안문서 파쇄사업(사업단명 : 위드안심파쇄)을 시작했다.
「개인정보보호법」제21조 및 동법 시행령 제16조 제1항 제2호 상, 개인정보처리자는 전자적 파일형태 외에 기록물, 인쇄물, 서면, 그 밖의 기록매체인 경우에는 파쇄 또는 소각하도록 명시하고 있음에 따라 개인정보가 매우 중요시 되는 시대인 만큼 본 사업은 충분한 경쟁력과 꾸준한 수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사업단에서는 전문적인 문서파기가 요구되는 각종 기업, 사업체를 대상으로 적극 판로를 개척할 계획이며, 3월말 중증장애인 생산품 생산시설로 지정 완료됨으로써 공공기관을 대상으로도 적극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2000년도에 개소한 미래직업재활원은 40여명의 장애인들에 직업체험과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기여하고 있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보호작업장)로서, 장애인의 눈눞이에 맞춘 다양하고 공익적인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면서 지역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 사업의 경우도 지난 2021년 정부지원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기능보강사업 지원시설로 선정되면서 보건복지부와 경상남도부터 지원을 받아 입고파쇄기와 이동형 파쇄차량(5톤) 1대를 각각 구입하여 올해 사업을 본격 시작하였으며, 무엇보다 입고파쇄와 현장파쇄가 모두 가능함으로써 수요처의 요구에 따른 맞춤형 작업이 가능함으로써 경쟁력 또한 갖추고 있다.
1톤의 기록물을 파쇄하면 소각을 하였을 때보다 물 28톤, 나무 17그루, 석유 1,500리터를 절약할 수 있다. 또한 보안문서파쇄사업은 파쇄전문장비를 활용하여 안전하게 개인정보를 파쇄하고 자원을 절약할 수 있음에 따라 환경보호 측면에서도 효과적인 사업이다.
유기용 미래직업재활원장은 “장애인에게 특성화된 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정부를 비롯한 경상남도, 양산시에 감사를 전한다”며 “전문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보안문서 파쇄사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산시장은 “장애인의 꾸준한 자립을 돕고 사회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우리 장애인들의 생산품에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고, 이러한 관심이 장애인근로자의 자립을 위한 초석이 된다”며 “시에서도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하여 다양한 판로 개척과 사업규모를 확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여 많은 장애인들에게 내실 있는 직업 체험과 일자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 위드안심파쇄 문의(☎055-388-2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