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농업기술센터, ‘제7회 기장 반딧불이 생태체험 학습행사’ 성황리에 마쳐
2022-06-28 도광호 기자
기장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미진)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장안사 계곡 탐방로 중심으로 열린 ‘제7회 기장 반딧불이 생태체험 학습행사’가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군민들과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기장 반딧불이 생태체험 학습행사’는 기장군농업기술센터가 2014년부터 매년 개최한 지역행사로, 2019년 제6회 행사 이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일시적으로 중단했다가 3년 만에 재개했다.
3년 만에 돌아온 이번 행사는 반딧불이 체험부스와 포토존, 극단 ‘가마골 연극팀’과 함께하는 장안사 계곡 탐방로의 구간별 테마 퍼포먼스 공연 등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군민과 방문객 등 2,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사전접수 시작 이틀 만에 신청이 마감되는 등 반응이 뜨거웠다.
행사에 참여한 한 관람객은 “말레이시아에서 즐겼던 반딧불이 행사 보다 반딧불이가 많고 선명해 신기했다”며 “내년에는 아이들도 함께 참여해 도심에서 보기 힘든 반딧불이의 아름다움을 함께 체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미진 기장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행사 준비를 위해 꾸준히 반딧불이 생태와 번식에 힘을 기울여 왔다. 군민과 방문객들에게 힐링과 감동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청정 기장의 자원을 적극 활용해 더욱더 풍성하고 의미 있는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