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2022년 세번째 작은 결혼식 열려
2022-09-19 이가람 기자
울산시 울주군 작은 결혼식의 올해 세번째 웨딩마치가 18일 울주군청 문수홀에서 울려 퍼졌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신혼부부는 과도한 비용이 드는 기존 예식에서 벗어나 나를 위한 의미 있는 결혼을 진행하기 위해 작은 결혼식을 하기로 결정했다.
울주군이 예비부부의 결혼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 중인 ‘행복의 첫걸음, 작은 결혼식’은 울주군에 거주하는 예비부부에게 공공기관 등을 무료 대관하고, 1쌍당 300만원 이내의 예식장 꾸밈, 예복, 헤어·메이크업 지원과 예비부부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결혼식 준비에 고민이 많았던 신혼부부에게 일생에 가장 행복한 날로 기억되길 바란다”며 “작은 결혼식으로 고비용 혼례문화를 개선하고 참된 의미의 결혼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