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동 문정원씨,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 기탁
- 올해 8월에 이어 두번째 기탁 -
2022-11-03 윤가비 기자
양산시 평산동(동장 강정숙)은 관내 거주하는 문정원씨가 지난 2일 성금 100만원을 기부해왔다고 전했다.
기초생활수급자이자 청각장애인인 문정원씨는 수급비 및 장애인일자리를 하며 어렵게 모은 돈을 자신보다 더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수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금년 8월 100만원을 기부한 것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기부를 함으로써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선사하였다.
문정원씨는 “국가로부터 도움을 받는 상황에 감사해 이렇게라도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강정숙 평산동장은 “기탁자 또한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으면서도 꾸준히 기부하며 남을 먼저 살피는 모습은 우리 모두가 본받아야 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평산동은 소중하게 접수한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각 취약계층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