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상 기부천사', 올해도 변함없이 백미 310포 기증
47년 동안 헌신적 봉사활동 정상모씨 "서창동, 소주동, 독거노인에 써 달라"
2018-09-18 윤병수 기자
"민족 최대 명절이라는 추석을 앞두고 경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힘들고 외롭게 살아가는 불우이웃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올해도 어김없이 웅상에 '기부천사'가 나타났다.
47년 동안 양산 지역 불우이웃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온 정상모(78)씨. 그는 최근 농산물 가격 급등으로 인한 높은 쌀값에도 불구하고 9월 18일 백미 310포를 기부했다.
서창동 사무소 20kg백미 150포, 소주동 사무소 20kg백미 150포, 독거노인돕기 10포 등이다.
정씨는 해마다 1천여만원의 장려금과 백미를 기증해 '웅상의 기부천사'로 불린다. 2011년 대한민국 국민표창 및 대통령상, 2010년 양산시민상 및 시장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