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북면, ‘우리동네 사랑방’ 운영

2023-01-26     이가람 기자

울주군 상북면이 지역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우리동네 사랑방’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상북면 신규시책으로 마련된 이번 사업은 주민참여형 경로당 프로그램을 운영해 위기가구 발굴 및 지역사회 복지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상북면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생단체, 지역주민 등 민관 협업으로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먼저 참여 희망 경로당을 선정하고, 참여자들이 조를 이뤄 사랑방 동아리를 구성한다. 사랑방에서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프로그램 참여자간 소통을 통해 마을 위기가구 제보를 받아 찾아가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신고체계를 구축한다.

상북면은 주민들의 복지 욕구에 적극 대응하고자 프로그램 기획 및 선정 회의 등 운영과정에 지역주민과 경로당 이용 어르신을 직접 참여시켜 호응을 높이고,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 및 적극 소통행정을 강화할 예정이다.

윤순옥 상북면장은 “민관 협업으로 실시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고, 위기가구를 능동적으로 발굴하겠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