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우리동네 지적재조사 알리미 실시
2023-03-20 이가람 기자
울산시 울주군이 지적재조사사업 홍보활동으로 ‘우리동네 지적재조사 알리미’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100여년 된 종이지적과 실제 경계가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효율적인 국토 관리로 경계 분쟁을 예방하고,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홍보활동은 지적재조사사업 후보지구 발굴 및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추진됐다.
오는 22일 삼동면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12개 읍·면 이장회의에 지적재조사 업무 담당자가 참석해 사업의 필요성과 기대효과 등을 설명하고 사업 신청을 유도한다.
또 지적재조사 사업 예정지 현황도면이 포함된 홍보책자를 제작해 이장에게 제공하고, 마을 내 경계 분쟁 발생 시 이장을 통해 사전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 참여형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토지소유자들이 원해 추진하는 지적재조사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주군은 ‘지적재조사 관한 특별법’이 시행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지적재조사사업으로 16개 지구, 3천976필지, 292만㎡의 토지에 대해 경계분쟁을 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