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유해야생동물 퇴치용품 구입 지원
2023-03-20 이가람 기자
울산시 울주군이 유해야생동물 퇴치용품 구입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멧돼지, 고라니, 까치 등 유해야생동물로 인해 발생하는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주군은 총 1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가구당 최대 20만원까지 유해야생동물 기피제와 독수리 모형 등 유해야생동물 퇴치용품 구입비를 지원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가구는 다음달 14일까지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견적서와 토지대장 등 본인의 영농행위를 입증할 수 있는 서류를 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해 주민의 안정적인 농업경영 지원 및 건전한 생태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주군은 지난해 총 46농가를 대상으로 유해야생동물 퇴치용품 구입 지원사업을 시행하는 등 농업인 피해 예방에 힘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