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영유아 대상 성인지 교육 특강

- 관내 국·공립 어린이집 9개소 200여 명의 영유아 대상 -

2019-04-09     윤동은 기자
울주군

 

울주군은 8일부터 11일까지 관내 국공립 어린이집 9개소 200여 명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다르지만 같아요’란 주제로 성인지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한국양성평등진흥원 최강연 강사의 강연으로 진행되며, 영유아 눈높이에 맞는 성 역할 교육으로 올바른 성인지 개념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2018년도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은 0.98명으로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만혼‧비혼, 독박육아 등 결혼 기피와 출산 기피의 사회현상이 고착화되고 있는 실정을 반영한 것으로 우리나라의 가부장적 성 인식에 따른 부분도 한몫을 차지한다고 분석된다.

이에 울주군은 생애주기별로 성 역할을 정립하고 가부장적 가치관을 개선하여 결혼과 양육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영유아와 청년, 초보 아빠, 중년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선호 군수는 “아이 낳고 살기 좋은 울주를 위해 어릴 때부터 교육을 통하여 성에 따른 차별이 아닌 존중, 평등으로 행복해지는 사람으로 성장하면 좋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