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사업

– 주거 취약계층 방역·청소 등 생활환경개선 사업 펼쳐 -

2023-04-17     윤지영 기자
양주동

양산시 양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성대, 공공위원장 김미경)는 지난 13일부터 3일간 관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취약계층 1가구를 대상으로 방역·청소를 지원하는『취약계층 맞춤형 지원사업』을 펼쳤다.

지난달 양주동 행정복지센터로 주공 7단지 내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악취와 바퀴벌레로 고통을 받고 있는 홀로 어르신이 계신다는 주변 이웃의 신고가 들어와 협의체 위원과 맞춤형 직원이 합동으로 대상자를 방문했다. 대상자는 현재 파킨슨 병을 앓고 있어 집안 정리 등 스스로 청소를 전혀 할 수 없는 상태로 특별한 돌봄 서비스 또한 받고 있지 않아 지역사회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번 청소에는 양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을 비롯해 관리사무소, 양주동 직원, 참사랑 봉사회, 전문 청소업체 등 10여 명이 참여했으며, 집안 내 폐가구 처분, 방역, 청소, 침대·책상 교체 등을 실시했다. 또 LH7단지 관리사무소의 지원으로 씽크대 및 벽지, 장판까지 무상으로 교체하여 대상자가 한층 더 나은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

김성대 위원장은 “이번 지사협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사업을 LH7단지 관리사무소, 참사랑 봉사회 등 여러 관계 기관과 협력하여 실시해 더욱 뜻깊었다. 대상자 분께서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상황에 처한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자원을 연계하는데 양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앞장 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