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귀한’ 삼동면, 신생아 출산세대 방문사업 추진
2023-05-03 이가람 기자
울주군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삼동면이 신생아 출산을 축하하기 위해 ‘삼동에 세상 제일 귀한 아이가 태어났어요!’ 출산세대 방문사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4월 30일 기준 삼동면 인구수는 1천726명으로, 울주군 12개 읍·면 중 가장 적다.
이번 사업은 출생이 적어 아이가 귀한 삼동면에서 태어난 아이를 다함께 축복하고, 출산세대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민간 화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사업 대상 세대는 수개월 만에 삼동면에서 출생한 아이로, 지난 3월 17일 왕방마을에서 태어난 남자아이다.
전순이 삼동면장과 김종환 주민자치위원장, 왕방마을 이장 등은 해당 출산세대를 직접 방문해 축하 꽃바구니와 수유쿠션, 이유식기세트 등 출산지원물품을 전달했다. 또 행정정보 안내 및 면정에 대한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종환 삼동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출산 가정이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이웃들이 잘 보살피겠다”며 “삼동면의 귀한 아이가 안정적으로 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순이 삼동면장은 “저출산 시대에 아이 한명 한명이 귀한 삼동면에 정말 오랜만에 아이가 태어나 다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에게 다가가능 행정을 실천해 누구나 오고 싶고, 살고 싶은 삼동면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