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빅데이터 기반 1인가구 돌봄 서비스’ 추진
군민 모두가 행복한 삶의 터전을 만들기 위한 ‘인공지능 케어 사회안전망 서비스’ 구축
2023-05-04 도광호 기자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빅데이터 기반 1인가구 돌봄 서비스 사업’을 5월부터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빅데이터 기반 1인가구 돌봄 서비스’는 중장년층 이상 1인가구의 성공적인 홀로서기와 일상의 안전을 지원하기 위해, 주거 공간 내 각종 센서와 전용 앱을 활용하여 실·내외 원격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시의 ‘2023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기장군은 동 사업에 참여하여 IoT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1인 가구 돌봄 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
서비스 대상자는 만 50세 이상 중장년층 1인가구 50가구이며, 5월 30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대상자를 모집한다.
군은 실내 동작감지 센서로 거주지 내 생활패턴과 활동량을 체크하고 대상자의 건강, 식사, 수면, 운동, 외출 등 일상생활 모니터링을 통해 통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인공지능 말벗 서비스(네이버 클로바 케어콜)를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지역 문화행사 참여를 지원하는 등 1인 가구 간 커뮤니티 형성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고독사는 개인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숙제이다”라며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하여 관내 고독사 고위험군을 상시 관리하는 한편, 1인가구가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