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 양산시, 4월 11일부터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본격 추진 - - 독립유공자 대통령표창 수여자 ‘황만우 선생 ’ 후손댁 방문 -

2019-04-11     윤병수 기자
김일권
김일권

 

양산시(시장 김일권)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고, 유공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6월 현충일 추념사를 통해 국가유공자를 존경하는 마음을 이웃들과 나누기 위해 통일된 국가유공자 명패 사업을 지시한 후 올해부터 각 지자체별로 실시되고 있다.

양산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4월 11일에 맞춰 독립유공자 가구로 대통령표창 수여자인 황만우 선생의 후손댁을 첫번째로 방문했다.​

황만우 선생은 1919년 3월 범어사 학생 독립만세운동 참가를 시작으로 부산 일대에서 만세운동을 비롯해 시위활동을 활발히 전개했으며, 활동 중 같은해 4월 체포돼 징역 6월의 옥고를 치르는 등 그 공적을 인정받아 1999년 대통령표창이 추서됐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오늘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날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 후손가정에 국민의 성금으로 제작된 명패를 직접 달아 드릴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를 포함한 보훈가족들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산시는 이달 22분의 독립유공자에 대한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시작으로, 민주유공자 3명에게는 5월 중으로, 그 외 6.25 참전 유공자 등 국가유공자 901명에 대해서는 오는 6월 보훈의 달부터 명패를 달아드리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