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금읍 ‘박만석돼지곰탕’ 지역 어르신 식사 대접
- 지속적인 식사 나눔으로 지역사회 선행 귀감 -
2023-05-12 윤가비 기자
양산시 물금읍 맛집으로 소문난 ‘박만석돼지곰탕’ 박태순(33) 대표가 가정의 달과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8일 관내 어르신 350여명을 초청해 무료로 식사를 대접했다.
박 대표는 2020년부터 양산 노인복지관과 연계하여 매주 월요일마다 독거노인과 재가노인들을 위해 30인분의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노부부 이웃을 도와드리기 위해 댁에 방문했다가 곰팡이가 핀 음식을 보고 마음 아팠던 게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아픈 부모님을 위해 메뉴를 개발하게 됐다는 박 대표는 ‘부모님이 드실 수 있는 음식을 만드는 것이 자식된 도리’라는 슬로건을 걸고 음식점을 운영하며 “어르신들께 보약같은 식사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늘 음식을 만들고 있고, 앞으로도 꾸준히 어르신들께 식사를 대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