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저소득주민 자녀 장학금 지원

-내달 9일까지 대상자 30명 모집… 학교장 추천서 접수-

2023-05-18     이가람 기자

울산시 울주군이 다음달 9일까지 ‘저소득주민 자녀 장학금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울주군은 저소득주민 자녀의 학업 의욕 고취와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매년 장학금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원 대상은 울주군에 주소를 둔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가구의 중학교 2·3학년 학생과 고등학생이다. 중학교 1학년은 자유학기제로 성적 산출이 불가해 대상에서 제외된다.

장학금은 중학생 40만원, 고등학생 60만원을 연 2회에 나눠서 지급한다. 단,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등 타 기관에서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중복수혜가 불가능하다.

모집 절차는 학교장이 대상 학생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장학생 추천서를 제출하면 읍·면장이 추천된 학생의 가정사항 등을 확인한 후 울주군에 공동 추천한다.

최종 대상자는 재적학년 정원의 100분의 50 이내로 총 30명을 모집하며, 울주군 생활보장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선발한다.

울주군 관계자는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바른 저소득 가정의 중·고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학업 의욕을 고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