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보 ‘나도 작가다’ 상반기 수상작 시상

최우수상 황산초4 성은채 학생 운문 ‘책 요리’

2023-07-13     윤가비 기자
양산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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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는 13일 시청 부시장실에서 2023년 상반기 양산시보 ‘나도 작가다’ 우수작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 6명의 수상자들에게 수상 작품을 담은 양산시장 상패를 수여했다.

상반기 우수작 6편은 지난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양산시보 ‘나도 작가다’란에 게재된 총 108편을 대상으로 지난 6월 21일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수상의 주인공은 성은채(황산초 4학년) 학생이 운문 ‘책 요리’로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우수상은 백한나(보광고 2학년) 학생이 운문 ‘벚꽃이 보내는 편지’와 권고은 (범어중 2학년) 학생이 산문 ‘엄마에게’로 수상했다. 장려상은 박소윤(신주초 4학년, 작품명 ‘새싹’)·변건효(가양초 3학년 ‘누룽지 죽’)·조현빈(웅상초 3학년 ‘이발’) 학생에게 돌아갔다.

이종락 수필가는 심사평을 통해 “글쓰기는 많은 사람들이 어렵게 느끼고 쉽게 다가서지 못하기도하다”며 “이는 학생뿐 아니라 성인들도 마찬가지로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생각한다면 이런 부담감이 조금이라도 줄어들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독서를 통해 그 길을 열어보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나도 작가다’는 양산시보의 증면에 따라 2023년 1월 1일부터 편성된 새 지면으로 관내 초·중·고 학생들의 글쓰기에 대한 자부심과 문학적인 소양을 길러주기 위해서다.

이정곤 부시장은 시상식 인사말을 통해 “학생들의 섬세하고 기발한 표현력과 재미있는 상상력에 놀랐다”며 “문화예술의 도시 양산시보에 나오는 걸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각자 재능을 갈고닦아 훌륭한 문학인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