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보건소,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 총력
2023-08-08 이가람 기자
울주군보건소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해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에 총력한다고 8일 밝혔다.
울주군보건소는 폭염특보 지속 기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 중이며,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폭염 대비 건강수칙을 홍보하고 있다.
또한 독거노인과 만성질환자 등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 건강활동과 안부전화를 실시하고, 무더위 쉼터를 안내하는 등 피해 예방에 나서고 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등이 있다.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럼증,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며, 방치 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온열질환에 취약한 어르신과 어린이, 심뇌혈관질환자, 고혈압·저혈압 환자, 당뇨병 환자, 신장질환자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폭염 대비 건강수칙은 △무더위가 심한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야외작업과 운동 등을 자제하고 시원한 곳에 머물기 △외출 시 양산이나 모자 등으로 햇볕 차단하기 △헐렁하고 밝은색의 가벼운 옷을 입기 △자주 샤워하기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물 마시기 등이다.
울주군보건소 관계자는 “폭염 시 TV와 라디오 등을 통해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폭염 대비 건강수칙을 꾸준히 실천해 건강한 여름을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