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경상남도교육청과 (가칭)석금산중학교 설립을 위한 MOU 체결

동면 석금산 지역 과밀학급 및 원거리 통학 해소 기대

2023-08-11     윤가비 기자
7학교시설복합화
7학교시설복합화

양산시(시장 나동연)와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0일 경상남도교육청 중회의실에서 (가칭)석금산중학교 설립을 위한 학교시설복합화 추진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가칭)석금산중학교 설립을 위해 학교시설복합화 추진 사업에 상호 협력함을 목적으로 양산시는 학교복합시설 건립에 소요되는 재원을 마련하고, 경상남도교육청은 해당 부지를 양산시가 무상사용하기로 협약하였다.

동면 석금산 지역의 3개 초등학교에는 21학급 450여명의 학생이 있으나,이곳의 유일한 중학교인 금오초·중통합학교는 7학급의 200여명의 학생만 수용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매년 250여명의 학생이 원거리 중학교로 통학하는 불편을 겪고 있어 석금산 중학교 신설은 동면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다. 그러나 올해 교육부 학교 설립 관련 규정이 완화되어 학교시설복합화 사업을 통해 석금산 지역 내 중학교 신설이 가능하게 됐다.
이에 양산시는 학교시설복합화 사업을 통한 중학교 신설을 적극 추진하였고, 이번 MOU 체결로 석금산 지역 중학교 신설이 신속히 확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경상남도교육청은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동면 금산리 1452-1번지 일원에 21학급 규모의 중학교 설립을, 양산시는 미래인재센터, 유소년 전용 풋살장, 필로티형 주차장으로 구성된 학교복합시설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오늘 MOU 체결을 발판으로 지역의 숙원인 과밀학급 및 원거리 통학 불편이 해소되기를 기대하며, 꿈과 열정, 노력과 혁신이 꽃피는 석금산 중학교 설립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