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체납차량 104대 번호판 야간영치
2023-09-19 이가람 기자
울산시 울주군이 올해 3분기 체납차량 번호판 야간영치활동을 실시해 체납 차량 104대의 등록번호판을 영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6일부터 2주간 실시한 이번 영치활동은 직장인들이 퇴근 후 자택에 머무르는 야간 시간대를 이용해 진행됐다. 하루 10명의 단속 인원이 투입돼 아파트와 주택가 등 차량 밀집지역을 위주로 영치활동을 펼쳤다.
영치 대상은 자동차세 2건 이상 또는 과태료 30만원 이상 체납된 차량이며, 영치된 차량 104대에 대한 총 체납액은 약 1억1천200만원이다.
영치내역은 울주군 관내 차량 66대, 관외 차량 34대, 과태료 체납 차량 4대 등이다.
영치된 차량 중 속칭 대포차로 불리는 운행정지명령차량 6대는 범죄 악용과 교통안전 위협을 막기 위해 강제견인했으며, 향후 공매 처분해 체납액 전액을 징수할 방침이다. 또 공기호부정사용차량 3대를 발견해 관할 경찰서에 인계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4분기에도 체납 차량 영치활동과 대포차 집중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체납액 일소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