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서이동 마을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 선정
- 서이동 마을 지중화 사업 청신호 -
양산시는 ‘2024년 서이동 마을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이동 마을 지중화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서이동은 양산신도시에 자리 잡고 있지만, 신도시 사업 초기에 조성되다 보니 전신주, 전선 등이 지하에 매립되지 않고 가공으로 설치되었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여러 차례 지중화 사업을 요청했고, 시는 2021년부터 사업 추진에 나섰다.
양산시는 그동안 한국전력 양산지사와 긴밀한 사전 업무협의를 진행하는 한편 한전이 주최한 지중화 사업설명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서이동 마을 지중화 사업’의 성사를 위해 박차를 가해 왔다.
특히 지중화 사업의 규모가 커질수록 평가 점수가 낮게 책정될 수 있는 점을 감안해 전략적으로 서이동 마을 전체 구간을 3개 구역, 4단계별 사업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이번 사업에 주요 도로 위주로 2024년 지중화 사업계획을 제출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양산시는 설명했다.
이번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의 총 사업비는 30억4300만원으로, 국비 6억860만 원, 시비 9억6340만원, 한전 및 통신사 부담비 14억7100만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경남에서는 양산시를 포함해 총 7개 시·군이 선정됐으며 사업 구간은 양주초등학교 정문에 인접한 주요도로 1.12km에 해당한다.
임선희 미래산업과장은 “이번 지중화 사업을 시작으로 서이동 도로에 위치한 전신주와 전선이 지하에 매설돼 주민들의 보행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서이동 내 나머지 2개 구역에 대하여도 단계적 사업 진행을 통해 지역사회의 안전과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