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휴대용 라돈측정기 무상 임대

2018-10-05     강진욱 기자

"휴대용 라돈 측정기 빌려드립니다."

양산시는 라돈침대 사태로 인한 라돈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5일부터 라돈가스 측정기 무료 대여 서비스를 실시한다.

라돈은 암석이나 토양 등에서 주로 발생하는 무색·무취·무미의 방사선 기체로 폐암의 원인 중 하나이며, 사람이 연간 노출되는 방사선의 85%는 자연 방사선에 의한 것이고, 이 중 50%가 라돈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환경부의 신축 공동주택 내 라돈 권고 기준은 200베크렐(Bq/㎥), 다중이용시설 내 실내공기질 권고기준은 148베크렐(Bq/㎥)이다.

측정기는 등록 순에 따라 2박3일 동안 대여 가능하며, 대여 신청은 시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접수 후 대여일에 해당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면 빌릴 수 있다.

측정기를 대여하려면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고, 원활한 대여 서비스를 위해 반납 기한을 엄수하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

간이 측정기는 측정 수치에 오차가 있을 수 있으며 제품에 대한 측정을 위한 것이 아니라 실내 공기에 대한 참고 자료로 활용 가능함을 유의하여야 하며, 수치가 높게 나온 경우에는 라돈 발생 의심 제품을 제거하고, 수시로 실내 공기를 환기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