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계동, 회야강 산책로 튤립 주민들에게 분양

- 회야강변 산책로 400m구간 식재한 튤립 구근(알뿌리) 무상 분양 -

2024-05-20     윤지영 기자
덕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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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덕계동(동장 박은미)은 올봄 덕계동 회야강변 산책로를 형형색색 아름답게 물들였던 튤립 5천여개를 무상 분양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7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벽산아파트 앞 회야강변 튤립 단지 일대에서 튤립 구근(알뿌리)을 복지관, 어린이집, 마을 및 일반 주민 등을 대상으로 선착순 분양했으며, 참여자들이 꽃밭 현장에서 직접 채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덕계동은 튤립 재배에 관심 있는 단체나 시민, 환경 조성용 및 체험학습을 위한 시나브로복지관, 어린이집 등에 분양하여 관상용·조경용과 더불어 교육적 효과도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분양받은 튤립 구근은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한 곳에 저장해 건조한 후 올가을에 정식하게 되면 이듬해 4월에 개화한 튤립을 가정에서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박은미 덕계동장은 “우리의 삶 속에 반려식물이 주는 긍정 효과가 매우 높다”며 “이번에 나눈 튤립 구근이 각 가정과 마을, 기관마다 피어, 사계절 꽃향기 가득한 덕계 만들기의 밑거름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약 400m 구간 걸쳐 튤립과 일반 꽃 등을 수놓았던 ‘덕계 회야강변 산책로 꽃길’은 봄의 향연을 연출했었다. 형형색색 꽃물결이 회야강 산책로를 찾는 주민에게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