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이음 정차역은 기장군으로!’ 기장군민 2천여명이 함께 외쳐
부산 기장군, 16일 ‘정관읍민 체육대회 및 한마당축제’에서 ‘KTX-이음 정차역 범군민 유치대회’ 열어
2024-06-18 도광호 기자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지난 16일 지역 주민 2천여명과 함께 ‘KTX-이음 정차역 유치 대회’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유치 대회는 정관스포츠힐링파크(기장군 정관읍 모전리 676-2)에서 이날 개최한 ‘정관읍민 체육대회 및 한마당축제’에 참석한 지역 주민과 함께 진행됐다.
정관읍 체육회 사무국장이‘KTX-이음 정차역은’을 선창하자 주민 2천여명이 동시에‘기장군으로’를 힘차게 외치면서 현장을 한층 뜨겁게 달구었다. 또한 지역 국회의원과 시·군의회 의원들도 참석해 유치 응원에 큰 힘을 보탰다.
한 참석자는 “KTX를 타고 서울로 가려면 부산역이나 울산역까지 가야한다며 하루빨리 기장군에도 정차역이 생겨 불편함이 해소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연간 1천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오시리아 관광단지와 대한민국 남부권 암치료의 거점으로 ‘기장중입자치료센터’가 들어서는 동남권방사선의과학산단 등 지역 내 13개 산업단지에 대한 교통수요 대응,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연계, 원전 비상사태시 대피수단 확보 등을 위해서 KTX-이음 정차역은 반드시 기장군에 유치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기장군은 범군민 서명운동과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지난 21년과 22년에 각각 완료하고 코레일과 국토교통부에 KTX-이음 정차역 기장군 유치를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활발한 유치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