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협의회 성명서

"마을교육공동체 조례 폐지 반대! 아이의 미래 정치 논리에 희생시키지 말라"

2024-10-04     윤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양산시의원협의회ⓒ양산타임스

양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협의회(대표 김지원의원)는 경상남도의회의 '경상남도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 조례' 폐지 추진에 대해 깊은 우려와 반대의 뜻을 표명합니다. 마을교육공동체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아이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특히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제도입니다.

조례 폐지의 사유로 제기된 정치적 편향성 문제는 경남교육청이 이미 다양한 개선안을 통해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행복교육지구'를 '미래교육지구'로 변경하고, 마을강사 자격을 엄격히 검증하는 절차까지 마련했음에도 불구하고, 조례 폐지 절차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은 매우 유감입니다.

양산은 2018년부터 행복교육지구로 지정되어 지역사회와 학교가 협력하여 학생들에게 학습과 돌봄을 제공하는 모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양산의 교육 격차를 완화하는 데 기여하며, 지역사회와의 연대감을 키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조례 폐지가 이루어진다면, 양산을 비롯한 경남 전체의 교육적 발전과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성이 위협받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경상남도의회는 조례 폐지를 철회하고, 마을교육공동체의 가치를 존중하며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양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협의회는 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하여 조례 존치를 강력히 촉구하며, 경남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끝까지 함께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