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시나브로복지관, 발달장애인 진로·직업 박람회 『꿈 찾으러 간데이(DAY)』 성료

2024-10-21     윤지영 기자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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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양산시복지재단 시나브로복지관(관장 고영찬)은 지난 18일 양산 지역 발달장애 및 특수교육대상 학생, 보호자 및 가족,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발달장애인 진로·직업 박람회 『꿈 찾으러 간데이(DAY)』가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발달장애 및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상담 및 체험 등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여 진로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성인 전환기를 맞이하기 위해 열렸다.

한국장애인개발원(경남발달장애인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관내 유관 기관 12곳이 참여하였으며, 26개의 부스가 조성됐다. 이날 박람회는 진학상담을 비롯해 △진로상담 △진로체험 △이력서 작성 △면접 미용 및 정장 착용 △모의면접 △사원증 만들기 △전문강연(이미지메이킹) △안전체험부스 △포토존 △먹거리존 등 발달장애 및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진로·취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박람회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지역에 있는 대학과 기관, 회사의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돼 좋았다. 또 면접에 필요한 헤어 스타일과 정장 착용도 직접 해볼 수 있어 면접 시 필요한 준비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내년에도 꼭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참여한 학교 관계자는 "발달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진로직업박람회에 참여할 기회가 잘 없었는데,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이 진로 및 취업과 관련 정보를 직접 접하고 면접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좋았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남발달장애인지원센터 이동욱센터장은 “학생들의 진로체험을 위해 복지관 전 실을 개방해주신 것에 감사하다. 이번 박람회가 학생들이 장래 직업인으로서 경험을 쌓고 지역사회에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하였으며 시나브로복지관 고영찬 관장은 “이번 행사로 발달장애학생들이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고 관련 역량을 강화해 진로탐색의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학생들이 체계적으로 진로를 설계하여 안정적인 전환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