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일본 체육시설 견학 취소 결정

- 국제 교류사업 일환으로 예정된 일정 취소 -

2019-07-10     윤가비 기자

울주군은 9일 7월 11일부터 14일까지 예정된 일본 체육시설 견학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울주군에 따르면 체육단체 국제 교류사업의 하나로 체육가맹단체 관계자와 공무원 등 50여 명이 일본(훗카이도) 치토세 스포츠센터 등 시설 3개소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견학을 준비하였으나,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한·일 관계 급랭 및 일본産제품 불매운동이 전개되고 있어 일본 방문을 취소한다고 설명했다.

이선호 군수는 “오랜 준비 기간과 위약금 문제 등 부작용이 있지만, 지방정부로써 마땅히 해야 할 조치라면서 빠른 시일 내 일본 스스로 이번 조치의 부당함을 인정하고 철회해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