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속 따뜻한 동행, 웅상노인복지관·소주동 행정복지센터 이사지원 협업 진행

2025-05-13     윤가비 기자
위기

웅상노인복지관(관장 이명진)은 지난 12일, 소주동행정복지센터(동장 이순재)와 협력하여 위기 상황에 놓인 어르신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이사지원을 진행했다.

엘리베이터가 없는 빌라 2층에 거주하고 있는 세대로 배우자의 치매와 거동불편으로 인해 외출은 물론 병원 방문조차 어려운 상황이었다.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던 노인부부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하여 주거지 이전이 필요한 상태였다.

이에 웅상노인복지관과 소주동행정복지센터에서는 사례관리 과정을 통해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주거지로 이사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연계했다. 담당자와 함께 직접 이사 현장을 동행하며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이사비용 부담을 줄였다.

이사 이후 어르신은 “엘리베이터로 이동할 수 있으니 배우자를 병원에 모시기에도 수월해져 몸도 마음도 편해졌다. 좋은 환경으로 이사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드린다” 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이에 웅상노인복지관 이명진 관장은 “이사가 단순한 공간 이동이 아닌 삶의 질을 바꾸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지역사회에서 보다 안전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복지안전망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이사 지원은 지역사회 복지자원과 행정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이룬 의미있는 사례로 향후 지속적인 민관협력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