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사립유치원연합회, 장애아동 보행지원 로봇 도입을 위한 후원금 600만원 전달

- “아이들의 첫 걸음을 함께 응원합니다“-

2025-06-20     윤지영 기자
양산사립유치원연합회,

양산사립유치원연합회(회장 김해숙) 소속 유치원 종사자들이 양산시청을 방문해 장애아동 보행지원을 위한 로봇 도입 후원금 600만원을 전달했다. 해당 후원금은 양산시장애인복지관에서 운영하는 ‘돌봄로봇과 함께하는 35cm 변화, 눈맞춤 프로젝트’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후원은 지체 및 뇌병변 장애 등으로 인해 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들에게 보행 훈련에 특화된 웨어러블 로봇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맞춤형 보행지원 훈련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후원금은 양산 지역 사립유치원에 근무하는 교사, 원장 등 연합회 소속 종사자들이 아이들을 위한 마음을 모아 자발적으로 조성한 것으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양산사립유치원연합회 관계자는 “아이들을 향한 사랑으로 모인 정성이 또 다른 아이들에게 용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나누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함께 마음을 모아주신 유치원 선생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장애아동을 위한 보행 훈련이 보다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