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취약계층 위한 ‘경남동행론’ 두번째 상품 출시
- 서민금융진흥원 직접대출방식으로 8월 27일부터 시행 - 연 9.9% 1년 만기 일시상환, 최대 100만원 한도 대출 지원
양산시는 경상남도의 정책에 발맞춰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도민들을 위한 긴급 생계비 대출인 ‘경남동행론’ 두번째 상품을 8월 2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연체 이력이 있거나 소득 증명이 어려운 시민들에게도 금융 지원 기회를 제공하여, 시민들의 금융 안정성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경남동행론’이 은행 보증부 대출 방식이었던 반면, 이번에 출시되는 두번째 상품은 서민금융진흥원 직접 대출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지원 범위를 획기적으로 넓혔다. 이를 통해 그동안 대출이 어려웠던 금융 취약계층이 불법 사금융의 위험에 노출되지 않고 제도권 금융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6월 말 출시된 ‘경남동행론’ 보증 대출은 현재까지 총 2,212명이 신청해 654명에게 97억 8천만원이 공급되는 등 서민 생황 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양산시는 창원시와 김해시에 이어 도내 세번째로 74명의 시민들에게 총1억1천만원의 대출 혜택을 제공하며 관내 높은 관심과 실질적인 도움을 이끌어내고 있다.
신청방법은 ‘서민금융잇다’모바일 앱을 통한 비대면 신청과 전국 50개 서민금융통합센터(경남 내 창원, 진주 등)를 통한 방문신청이 가능하며, 원활한 상담을 위해 서민금융콜센터(☎1397)를 통한 사전예약은 필수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경남동행론 두번째 상품 출시를 통해 안정적인 금융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특히 양산시가 첫번째 상품을 통해 도내에서 높은 실적을 보인 만큼 앞으로도 시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도는 오는 9월 ‘경남동행론’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향후 사업 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