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지체장애인협회 명사초청강연 성료

- 서영옥 화인테크놀리지 회장, ‘도전하는 삶의 가치와 마음챙김’ 주제 강연 -

2025-09-11     윤지영 기자
지체장애인협회

양산시 지체장애인협회는 11일 오전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양산시민을 대상으로 ‘양산시 장애인 명사초청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초청강연에는 산업용 특수테이프 전문기업 ㈜화인테크놀리지의 서영옥 회장이 연사로 나서, ‘도전하는 삶의 가치와 마음챙김’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서영옥 회장은 1987년 점착제 제조 기반의 1인 사업을 시작으로 1998년 설립한 ㈜화인테크놀리지는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용 발포테이프 국산화에 성공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국내외 시장에서 입지를 확장해왔다. 벤처기업 최초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다수의 상을 받았고, ‘정도 경영’과 ‘사람 중심 경영’을 통해 직원 복지와 지역 사회 공헌에도 힘쓰고 있다.

강연에서 서 회장은 학창 시절 공고 진학 선택부터 창업 초기 1인 기업 경험, 제조업 경영 과정에서 여성 기업인으로서 마주한 현실적인 어려움과 극복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성실함과 배움의 자세가 개인과 기업 성장의 기반임을 강조하며, 행복의 의미와 긍정을 위한 ‘마음챙김’의 중요성도 함께 전했다.

또 “도전은 남들과 다른 길을 택하는 용기이며, 성실함은 삶을 단단하게 만드는 자산”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실무 현장에서 체득한 삶과 경영 철학을 공유했다.

강연에 참석한 시민들은 “서 회장님의 진솔한 경험과 삶의 철학이 깊은 울림을 주었다”며 “현장에서 직접 쌓아온 이야기가 큰 위안과 용기를 선사했다”고 전했다. 또 “도전과 성실함, 마음챙김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양산시 지체장애인협회 관계자는 “서영옥 회장의 강연을 통해 시민들이 새로운 도전의 용기와 내면의 성찰을 얻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