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육아종합지원센터, ‘찾아가는 발달검사’ 첫 시행
울주군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민선영)가 발달지연 영유아 조기발견을 위해‘찾아가는 발달검사’ 사업을 올해 첫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유아 조기개입의 적기인 3세(2021년생) 시기 유아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보호자는 무료 검사를 통해 자녀의 현재 발달수준을 전문적으로 점검받을 수 있다.
‘찾아가는 발달검사’는 기본검사와 정밀검사로 나뉘며, 기본검사는 아동발달검사(K-CDI), 영유아 기질 및 비전형 행동척도검사(K-TABS)’로 구성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검사 결과, 발달 지연이 우려될 경우에는 ‘한국판 베일리 영유아 발달검사 3판(K-Bayley-Ⅲ)’을 추가로 실시하고, 전문가 상담을 연계해 맞춤형 양육·보육 코칭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해 발달검사에 그치지 않고, △기본검사 △정밀검사 △전문가 상담 △양육 및 보육 코칭 △센터 상담사업 연계로 이어지는 종합적 지원 과정으로 운영된다.
부모가 직접 참여하는 온라인 기본검사를 통해 보호자가 자녀의 발달을 점검할 수 있어 부모 스스로 발달 이해도를 높이고, 양육 과정에 즉각적으로 반영하는 부모 참여형 발달 지원 모델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참여 신청은 오는 15일까지 어린이집을 통해 가능하며, 참여가 확정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열고 오는 11월까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민선영 센터장은 “찾아가는 발달검사는 조기개입이 가장 효과적인 시기인 3세 유아에게 검사에서 상담·코칭까지 원스톱 지원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부모와 어린이집이 함께 영유아 발달을 점검하여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