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브로복지관, 제2회 진로·직업박람회 『꿈 찾으러 간데이(DAY)』성료
– 양산시 발달장애,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진로결정 역량 강화 도모 - 경상남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경상남도양산교육지원청 지원
양산시 시나브로복지관(관장 고영찬)은 지난 10월 17일(금) 복지관 내·외 일대에서 제2회 진로·직업박람회 ⌜꿈 찾으러 간데이(DAY)⌟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경상남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경상남도양산교육지원청의 지원으로 마련되었으며, 양산 지역의 발달장애 및 특수교육대상 학생과 교사, 관계기관 종사자와 자원봉사자 350여 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진로체험과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진로 정보를 탐색하고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안정적인 성인기 전환을 준비할 기회를 가졌다.
올해 제2회를 맞은 박람회에는 관내 20개 관계기관이 참여했으며, 진로상담을 비롯해 △이력서 작성 및 모의 면접 △새싹 채소재배원과 요양보호사 보조 체험 △이미지메이킹 △선배와의 만남 △안전체험부스 △포토존 △먹거리존 등 발달장애 및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진로·취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진로타로, 꿈엽서 및 꿈나무방명록 작성, 추첨 이벤트 등 참여형 부대행사도 진행돼 참가자들이 즐겁게 소통하며 자신의 꿈과 목표를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박람회에 참여한 한 학생은 “바리스타 체험을 하면서 커피 만드는 일이 생각보다 어려웠지만, 재미있어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학생은“면접 체험 부스에서 면접관 앞에서 자기소개를 연습해 봤는데 잘했다고 칭찬을 받아서 자신감이 생겼다. 매일 오고 싶을 정도로 재미있는 행사였다고”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특수학교 교사는 “학생들이 직접 체험을 통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발견해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교실에서는 보기 어려운 적극적인 참여와 활기찬 모습을 보여 뜻깊었다”고 덧붙였다.
시나브로복지관 고영찬 관장은 “이번 박람회가 발달장애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강점을 발견하고, 지역사회 속에서 다양한 직업 세계를 경험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발달장애인의 진로 및 직업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