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요 시책 현장점검 시작, 첫 방문지로 ‘남물금 하이패스IC 설치사업’ 현장 점검
최선호 부의장 “시민 숙원사업, 중단 없는 추진과 재정 부담 완화 방안 마련해야”
양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은 지난 10월 20일, 양산시 주요 시책사업에 대한 현장 점검의 첫 일정으로 물금읍 증산리 일원에 조성 중인 ‘남물금 하이패스IC 설치사업’ 현장을 방문하여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로부터 진행 상황을 보고받았다.
남물금 하이패스IC 설치사업은 중앙고속도로지선(양산~김해) 구간의 교통 혼잡 해소와 물금신도시 주민들의 고속도로 접근성 개선을 위한 핵심 교통 인프라 사업으로, 총사업비 417억 원(양산시 249억 원, 한국도로공사 168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양산시 물금읍 증산리 일원에 김해방향 진출입용 하이패스 전용IC 및 접속도로(연장 2.4km, 폭 8.1m)를 설치하는 내용으로, 2024년 11월 착공식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되었다.
다만, 착공 이후 일부 행정 절차와 공정이 지연되면서 사업 추진의 속도 조절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에 대해 최선호 부의장은 “착공식 이후로 사업이 사실상 멈춰 있는 상황이다. 도로연결허가 변경 승인이 지난 7월 완료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실제 공사 재개 시점과 남은 절차를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 부의장은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발전종합계획(2026년)’ 반영 여부를 질의하며, “이 계획에 포함될 경우 시 재정부담이 절반으로 줄어들 수 있다. 양산시와 한국도로공사는 국비 확보를 위해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양산시 관계자는 “현재 남은 절차는 국토교통부 도로구역 결정 고시와 지장물 이설 협의 등이며, 2027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2025년 국비 예산에는 반영되지 못했으나, 2026년 정부예산 반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물금 하이패스IC가 완공되면 물금IC 일대의 상습 정체 해소, 양산ICD(내륙복합물류기지) 접근성 개선, 지역 물류 효율성 제고 등 다방면의 효과가 기대된다.
이에 대해 양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단은 공동 입장을 통해, “남물금 하이패스IC는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단 한 번의 지연 없이 추진되어야 한다”며 “양산시와 한국도로공사가 긴밀히 협력하여 사업을 조속히 정상화하고, 시 재정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양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번 현장 점검을 시작으로 양산시 주요 시책사업에 대한 정기적인 현장 확인을 이어가며, 정책 추진의 실효성과 시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