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상출장소, 동부양산지역 산불 총력 대응
- 산불예방 캠페인 추진으로 예방 및 홍보활동 강화 -
2025-11-10 윤지영 기자
양산시 웅상출장소는 산불 총력 대응을 위해 11월 1일부터 2026년 5월 15일까지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산불 예방 및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와 초동 진화 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산불감시원 16명의 책임 순찰 구역을 지정했으며, 시 산림과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 산행객 등 시민들의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산불 예방 캠페인도 병행했다. 지난 8일 웅상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제3회 천성산 생태숲길 전국 걷기 축제’에 산불 담당 공무원, 산불진화대 및 감시원 등 10여명이 행사장 방문객에게 산불조심 안내 리플렛 등 홍보물품을 직접 배부하는 등 산불 예방 홍보 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외에도 산림 내 취사행위, 흡연, 인화물질 휴대 금지를 계도하고, 산 연접지 농산부산물, 쓰레기 등 각종 소각 행위 금지에 대한 불법 행위를 철저하게 단속할 계획이다.
웅상출장소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등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산불이 점차 대형화 동시다발화 되는 추세로, 특히 웅상지역은 소나무 비율이 높은 임상구조로 대형 산불의 우려가 높다”며 “시민 안전을 위해 산불 조심기간동안 산불예방에 총력을 다하는 만큼 시민들께서도 산연접지 소각 행위를 삼가고 산불 예방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